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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스 음료’를 주목하라!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올해 음료 업계에서는 알코올, 당분, 지방, 첨가물 등을 빼거나 줄인 ‘마이너스 음료’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웰빙 트렌드가 급속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음료업계에서는 알코올을 뺀 무알코올 음료, 당분과 칼로리가 없는 탄산수, 지방의 함량을 줄인 저지방 우유, 첨가물을 넣지 않은 무첨가 두유 등 건강을 고려한 ‘마이너스 음료’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무알코올 음료는 주로 알코올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건강을 고려해 알코올 대신 무알코올 음료를 선택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은 맥주의 맛과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알코올 함유량 0%의 무알코올 음료이다. ‘하이트제로0.00’은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만들어 입에 닿는 거품의 느낌과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며 유럽산 아로마 호프와 맥아즙으로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다. 

당분과 칼로리가 없는 탄산수는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점차 서구화되고 있는 식습관으로 인해 탄산수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디아망’은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해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하고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는 프리미엄 탄산수이다. 순수 탄산수인 ‘다아망 플레인’과 은은한 라임향을 첨가한 ‘디아망 라임향’이 각각 330mL의 유리병 패키지와 500mL의 페트(PET) 패키지로 출시되어 기호와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우유 업계에서는 지방 함량이 낮은 저지방 우유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저지방 우유는 지방은 줄이고 칼슘 등 우유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로 높인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 2%’를 출시했다. 저지방 우유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우유의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칼슘 함유량은 높여 우유 2잔만으로 하루 권장 칼슘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두유 업계에서는 첨가물을 넣지 않고 100% 콩으로만 만든 무첨가 두유를 선보이고 있다. 첨가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콩으로만 만들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100% 유기농 콩과 유기농 검은콩 이외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무첨가 두유 검은콩’을 출시했다. 국내의 엄격한 유기인증을 받은 국산 유기농 검은콩을 첨가해 맛이 진하고 고소하며 콩 이외에는 정제수와 소금을 비롯해 설탕, 과당, 시럽 등의 각종 당류를 첨가하지 않았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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