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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트너, 2014년 4분기 전세계 PC 시장 소폭 성장
[헤럴드경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 Inc.)는 2014년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2013년 동기 대비 1% 상승한 8370만대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가트너의 수석 연구원인 미카코 기타가와는 “사용자들의 보유 기기 다각화로 설치 기반의 PC대수가 감소했으나 점차 PC 시장이 안정을 찾는 중”이라며, “2013년과 2014년 상반기에 태블릿의 PC 대체가 정점을 찍은 후, 주요 시장 내 태블릿 보급이 포화되면서 소비자 지출이 PC로 다시 돌아서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차이를 보면, 신흥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대신 성숙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국 시장은 2014년 4분기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EMEA(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서유럽 시장이 소비자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다.

신흥시장은 PC 대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PC 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해당 지역만의 모바일 기기 사용 패턴으로 인해 저가 노트북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노버는 2014년 4분기 19.4%의 시장 점유율로 전세계 PC 시장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EMEA 지역과 미국에서는 강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남미 지역과 일본 시장에서의 PC 출하량은 반대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HP의 점유율이 16% 증가한 18.8%을 기록하면서, 레노버와 HP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줄었다. 그간 기기 시장에 매진해온 HP는, 미국에서의 우수한 실적을 기반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EMEA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도 지역 평균을 상회했다.

onlien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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