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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상가 평균 분양가 14년만에 최고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한해 공급된 상가의 평균분양가가 2000년이후 가장 높은 2718만원/3.3㎡(1층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분양한 상가는 총 304개 단지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2014년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2718만원/3.3㎡(1층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고 전년대비 22.3% 올라 상승폭 또한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전년대비 각각 26.4%, 26.2% 올랐다.

유형별로는 기타상가가 평균 2,922만원/3.3㎡으로 가장 높았다. 강남, 마곡, 판교 등에서 공급된 기타상가들이 3.3㎡당 4,000만원~5,000만원 대에 공급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공급 물량을 권역별로 보면 지방 물량이 전년대비 49.4% 늘며 2년 연속 증가세다. 세종시, 혁신도시 등 신규 조성지 내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상가물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마곡지구, 위례지구 등지에서 177개 단지가 공급됐다. 유형별로는 단지 내 상가가 34%, 근린상가가 33%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마곡, 문정, 위례, 세종시 위주로 오피스텔 등의 공급 및 입주가 이뤄지며 기타상가(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의 저층부에 조성된 지원시설)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92개 단지가 공급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분양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분양가 상승 현상도 동시에 나타났다.

LH 단지 내 상가는 강남보금자리, 하남 미사 및 남양주 별내 등 수도권 택지지구와 지방 혁신도시 중심으로 총 56개 단지, 368호(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179%로 전년대비 14%p 가량 높았고 3.3㎡당 낙찰가격은 2462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낙찰총액은 1,2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곳은 인천 서창2지구 1블록 101호로 11억 1700만원에 낙찰되며 46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고 뒤이어 세종 1-1생활권M1블록 105호는 11억 2,052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은 451%으로 나타났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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