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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택지 아파트 몸값 고공행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신도시 공급 중단을 선언한 정부 9ㆍ1대책과 오는 4월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공공택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도시와 신규택지지구의 공공택지 공급이 끊겨 기존 공공택지의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공공택지의 아파트 분양가가 더욱 낮게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신도시 등 기존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의 공공택지의 인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10월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분양한 위례자이는 평균 경쟁률 140.34대 1, 최고 경쟁률 369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 청약률이 가장 높은 단지 톱3에 올랐다. 12월 분양한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역시 평균 54.68대 1, 최고 312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이 10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5블록에 공급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은 594가구(특별공급 146가구 제외) 모집에 6812명이 몰리면서 평균 11.5대 1의 경쟁률로 4개 타입 모두 1순위 마감됐다. 특히 84㎡C타입은 기타 경기 1순위에서 9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11월 분양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최고 청약 경쟁률 93대 1, 평균 경쟁률 6.5대 1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을 1순위 마감했다. 청약 마감 2주만에 총 1222가구 물량 전체가 100% 계약까지 마치며 공공택지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GS건설은 3월 하남 미사강변지구 A1블록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91∼132㎡의 중대형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16일 동탄2신도시 A41블록에서 호반건설은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7~25층, 22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98㎡, 총 1695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단지 좌우로 초, 고교의 학교예정부지가, 북측으로는 신리천이 위치해 향후 수변공원이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오는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22개동에 전용면적 59~84㎡ 1194 가구로 구성된다. 마곡지구에는 LG그룹 주요 계열사 연구개발 인력 2만5000여명이 상주하게 될 초대형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코오롱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 5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역시 원주혁신도시 C-6블록에서는 ‘원주혁신도시 모아엘가가 3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전용면적 84~123㎡ 총 418가구 규모다.

경기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오는 3월 B2블록에 전용면적 74~84㎡ 1186가구 규모의 다산진건지구 롯데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충주기업도시 초입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에 59㎡의 소형으로만 구성된 소형 아파트인 충주 코아루 퍼스트를 분양중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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