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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곡시장 화재,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발화 원인?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티역 부근 도곡시장 입구에서 발생한 화제는 담뱃불이 최초 발화 원인인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건물 사이 공터의 폐자재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시장 상가 건물 공터 쓰레기에서 시작된 이날 불은 화장품 가게와 방앗간 등 주변 상가로 빠르게 번져 인근 5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탔고 6개 점포는 부분적으로 소실됐다.


화재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6분께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5대와 10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긴급 진화를 시도했다.

건물이 인접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발화 40여분만인 오후 4시 4분께 일단 큰 불길은 잡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구역의 점포들은 모두 합판과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가건물이어서 불이 빠르게 번졌고 소방시설이 미비했다”면서 “현재 잔불 정리 작업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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