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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가 된 스타벅스 바리스타, 지역사회 온도를 높이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커피를 내리던 손이 빨간 김장 양념에 물들었다. 무거운 쌀 포대를 나르느라 힘줄이 돋기도 했고, 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어린아이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기도 했다.

매년 겨울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산타로 변신하는 스타벅스의 바리스타들이 이번 겨울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달 동안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으로 전국 92개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384가지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총 5383시간 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 우수 장애인 대학생 등록금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대학로 돌보미 봉사활동, 지역별 크리스마스 커피 세미나와 같은 재능기부 활동, 경로식당 쌀 기부, 방한용품 및 학용품 증정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스타벅스는 또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상품 1개 당 15원, 플래너 1권 당 150원 씩 총 1억5000만원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레드컵 기금’으로 적립해, 그 중 70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13개 NGO와 지역사회 단체에 전달했다. 나머지 8000만원은 올해 1사분기 중 새롭게 선보일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5호점을 위한 카페 리뉴얼 등의 비용으로 집행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15주년 기념 사이트 (www.istarbucks.co.kr/15th)에서 ‘희망의 오너먼트 이벤트’를 개최하고, 2만6280개의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는 ‘크리스마스 나눔 텀블러’, 1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무료 음료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원담당 정철욱 상무는 “스타벅스 매장 하나 하나를 인근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스타벅스 커피처럼 따뜻한 온정을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활동을 통해 전하고자 했다”며 “스타벅스의 철학인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공동체의 중심으로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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