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입주기업에 대한 경기 수원시의 지원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있다.

수원시는 지난 2012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고색동 수원산업단지와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 서울농생대 창업보육센터를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받아 지구 내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촉진지구 내 입주 기업이 2012년도 94개, 2013년도 118개, 2014년도 131개사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수원시 벤처기업 604개사 중 21.6%에 해당한다.

시는 촉진 지구 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구축, 경영지원, 조세감면, 규제완화 등의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촉진지구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찾아가는 경영지식 세미나’를 실시해 120개사 168명의 기업인들에게 경영기술을 전파했다.

‘벤처인증’, ‘특허 등록 및 출원’, ‘시스템인증’등 벤처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는 58개사에 23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조직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 수립과 능동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재직자 창조적 혁신교육’을 실시, 40개사 5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함께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산‧학 협력사업’, 성균관대 산학협력 교수와 외부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부족한 기술 사항을 보완하는‘애로기술지도’사업 등을 통해 중소 벤처 기업의 기술력 향상를 도왔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수원산업3단지의 기업체가 입주를 마치면 촉진지구를 확대 신청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촉진지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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