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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랩] 중국에 북한은‘點’
수입비중 北 0.15% 南 9.4%
北, 對中수출의존은 절대적
2003년 51%서 작년 91%로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14일 ‘최근 10년간 남북한의 대중국 경제교류 추이 비교’ 보고서에서 북한 전체 수출에서 중국의 비중은 2003년 50.9%에서 2013년 90.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같은 기간 한국은 18.1%에서 26.1%로 상승했다.

중국의 북한으로부터 수입액은 2003년 4억달러에서 2013년 29억달러로 6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0%에서 0.15%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중국의 한국 수입액은 같은 기간 431억 달러에서 1831억달러로 늘었으나,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서 9.4%로 오히려 소폭 줄었다.

북한의 대중국 투자 규모는 2003년 238만달러에서 2013년 268만달러로 12.6% 증가했다.

북한은 중국에서 식당 등 소규모 투자에만 매달려 투자액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중국 내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같은 기간 44억9000만달러에서 30억5000만달러로 32.0% 감소했다.

한편 중국의 남북한에 대한 투자는 모두 늘었다.

중국의 대북한 직접투자는 2003년 112만달러에서 2013년 8620만달러로, 한국에 대한 투자는 같은 기간 1억5000만달러에서 2억7000만달러로 각각 늘었다.

인적 교류도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을 찾은 북한 방문자는 2003년 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한국인 방문자는 195만명에서 397만명으로 증가했다.한국인 방문자는 주로 관광객이, 북한은 근로자 비중이 높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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