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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인터뷰>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차별화된 의료기기로 에스테틱 부분에서 글로벌 MS 1위 달성할 것”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넓혀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하이로닉 본사에서 만난 이진우 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 의료기기 산업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로닉은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1년 61억원이던 매출은 2013년엔 134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매출액을 이미 초과 했다. 하이로닉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7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하이로닉은 13일까지 주가가 무려 71.71% 상승했다.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시장의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최근 하이로닉은 꾸준한 실적 성장세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40.16%, 부채비율 26%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회사의 전체 임직원의 약 25%가 연구인력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얼마 전 ‘아띠베뷰티’라는 법인을 새로 설립했고 이를 통해 개인용 의료기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병의원용 의료기기와 개인용 의료기기는 명확히 구분이 되는 분야”라며 “두 분야의 고객층이 겹치는 일 없을 것”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투자자의 수익률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내 투자 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더 큰 수익을 주주들에게 줄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연구개발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주가 수익률과 배당 수익률을 합쳐 주주들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전체 매출액의 40% 수준인 해외 수출 부문을 올해 60%까지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 에스테틱 라인을 더욱 강화해서 양적, 질적인 부분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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