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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外人 자금이탈에 발목잡힌 코스닥!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자금 이탈에 발목이 잡혔다.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닷새만에 하락마감했다.

13일 증시에서 코스닥은 전일보다 0.65% 하락한 571.00에 거래를 마쳤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틀 연속 매도세다.

연초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팔자세다. 외국인은 올들어 8거래일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4거래일을 순매도 했다.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 기관은 2000억원이 넘게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은 1조원이 넘게 사들였다. 2013년에도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조 8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가 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수급 확대가 관건으로 꼽힌다. 외국인 수급이 받쳐주지 않으면 코스닥이 고점을 찍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역사적 고점인 6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이 필수다. 코스닥 지수는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지난 2007년 7월 13일 825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2008년 6월 26일 602.74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한차례도 600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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