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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기술 글로벌 R&D 능력 키우기 위한 공동 기술개발 과제 사업 가동…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글로벌 연구ㆍ개발(R&D)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올해 515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작년보다 지원예산이 4% 늘어난 투입계획을 밝혔다.

산업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은 국내 역량만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선진기술 습득이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ㆍ외 기관 간의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대등한 위치에서 더욱 활발한 국가간 공동연구가 진행될 수 있게 양자ㆍ다자펀딩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지금까지 우수한 해외 기술을 조기에 습득하기 위해 상대국 정부의 지원 없이 한국이 재원을 모두 부담하는 일방펀딩형 지원이 다수였지만 올해는 양자펀딩형(106억원)과 다자펀딩형(97억원) 지원 예산이203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9%였다. 작해는 137억원으로 28%였다.

이에 반해 일방펀딩형(312억원) 비중은 61%로 지난해(358억원) 72%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대통령의 순방 성과로 독일, 프랑스, 중국, 이스라엘, 스위스 등 5개국과 양자펀드를 새로 조성함에 따라 올해 이들 펀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고위급 인사의 해외 순방과 연계해 협력 국가를 2017년까지 10개국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국내 산학연의 국제공동연구 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자금 지원뿐 아니라 교포 공학인을 활용한 국제공동연구 과제 발굴, 해외 파트너 탐색, 기술동향 정보 수집, 민간 기술교류회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산업기술 국제공동연구 세부 프로그램별 지원 방법과 일정은 산업부(www.motie.go.kr)와 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공개된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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