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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길 감독 ‘호산나’ 베를린영화제 국제경쟁 국내 유일 공식 초청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이 제작한 졸업작품이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인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국내 유일하게 공식 초청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13일 영상원 영화과 졸업작품으로 연출한 나영길(33세) 감독의 ‘호산나’가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단편경쟁 Berlinale Shorts의 ‘German Premiere’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호산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뿐만아니라 세계 3대 단편영화제인 제37회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초청작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는 아프거나 다친 사람들을 치유하고, 죽은 자들을 되살리지만 자신들의 삶의 고뇌에 괴로워하며 저주와 욕설을 퍼붓는 사람들 속에서 아무 말 없이 그들을 치유하고 살려내는 소년을 모습을 그리고 있다.

나 감독은 “소년의 모습을 통해서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디어콘텐츠센터를 통해 해외배급된 이 작품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무문 심사위원 특별상, 제13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열혈스태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5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제37회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는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프랑스 끌레르몽페랑에서 개최되며, 핀란드의 탐페레 국제 단편 영화제, 독일의 오버하우젠 국제 단편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하나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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