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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보건공단과 야쿠르트 아줌마가 손잡고 ‘윈윈’할 수 있었던 사연…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안전을 전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 쾌적한 기업환경을 만든 아파트형 공장, 오토바이 배달사고 예방에 나선 경찰관, 힐링캠프를 통해 근로자 건강을 챙기는 철도사업장, 안전을 나눠주는 봉사단 등 각계각층에서 재해를 줄이고 안전을 확보한 생생한 이야기가 책으로 엮어졌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13일 ‘당신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사례집은 안전보건공단이 국가 안전보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2012년부터 작년까지 맺은 업무협약 중 18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엮었다.

정부ㆍ지자체ㆍ공공기관ㆍ협회ㆍ사업장 등 각 단체들과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한 우수활동 사항과 재해예방 성과가 담겨있다.

실제 한국야쿠르트 경남지사는 2011년 안전보건공단과 협약을 맺고 배달을 담당하는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의 넘어짐,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나서는 한편, 배달원을 활용한 학교, 사업장 등에 재해예방자료 전달 등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 결과 배달원의 안전도 챙기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대전지방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이륜차 교통재해를 줄이는 성과로, 인근지역의 교통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확대키도 했다.

170여 페이지로 구성된 이 사례집은 협약 후 재해감소 성과를 그래프로 도식하고 사진과 함께 우수활동 사항을 스토리텔링식으로 엮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이 사례집은 내용 전파와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 확대를 위해 책자를 사업장 및 안전보건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배포하며, 공단 홈페이지(http://www.kosha.or.kr)에서도 파일(PDF)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 책에는 스스로 위험을 보는 능력을 키우고, 안전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여온 여러 단체들의 다양한 사례가 담겨있다”며“공단은 정부 3.0의 취지에 맞춰 안전보건 정보의 공유를 확대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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