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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들이 모인다
[디트로이트(미국)=신동윤 기자]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끌어가는 별들이 모여 전시장을 수놓을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2015 북아메리카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세계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각자 자사의 기술 수준을 선보이고,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를 살펴보며 경영을 구상할 예정이다.


우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에 다시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을 찾는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쇼 ‘CES 2015’에도 참석해 BMW,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시한 ‘스마트카’ 신기술을 둘러보고, 현대차 부스에도 방문해 제네시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쇼카 등을 살핀 바 있다. 


정 부회장은 CES 참관 후 곧바로 디트로이트로 이동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며 현대차의 미래를 책임질 신기술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세계 최초로 공개 할 예정이며, 특히, 언론공개 행사 때 정 부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참가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신형 제네시스가 ‘2015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고, 수상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정 부회장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4대 모터쇼 현장에 모두 참가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였던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 벤츠 다임러 AG 회장과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회장도 이번 모터쇼에 참석해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제체 회장은 지난 6일 CES에서 기조연설을 한 데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도 언론공개 행사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제체 회장은 CES에서 이미 발표한 바 있는 차세대 자율주행 콘셉트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다시 한 번 설명하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래차 기술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 회장도 이번 모터쇼에 참석한다. 특히, 곤 회장은 전 세계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하는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통해 2015년 르노와 닛산의 계획과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미국 완성차 업체 CEO들 역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간다.

우선, 지난해 CEO 임명 후 모터쇼 데뷔 무대를 갖는 마크 필즈 포드 CEO는 CES에 이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도 참가, 직접 미디어 발표에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디트로이트모터쇼 내 포드의 전통적인 고객, 미디어 소통 행사인 ‘비하인드 더 블루 오벌(Behind of the Blue Oval)’에서 열리는 간담회를 통해 학생, 교수진, 전세계 기자단과 함께 포드의 향후 사업 계획 및 신기술 개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리 바라 GM 회장과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ㆍ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PCA) CEO도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전세계 50여개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 250여대의 자동차를 전시하며, 40~50종의 세계 최초, 북미 최초 공개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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