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 도심 속 ‘비즈니스 호텔’ 전쟁 심화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서울 도심 내 비즈니스 호텔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 비즈니스 호텔 시장에 진입한 기업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호텔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조선호텔도 오는 5월 첫 비즈니스 호텔을 열며 롯데호텔-신라호텔-신세계조선호텔로 이어지는 대기업 호텔 브랜드 간의 ‘비즈니스 호텔’ 경쟁도 주목된다.

일찍이 비즈니스 호텔 시장에 진출한 롯데호텔은 올해 서울 내 롯데시티호텔을 추가 오픈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의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0월 중구 장교동에 435실 규모의 롯데시티호텔 명동이 들어선다. 롯데시티호텔 마포에 이어 롯데호텔이 서울 시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비즈니스호텔이다. 오는 12월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인 ‘라이프스타일 호텔 명동’도 255실 규모로 오는 12월 문을 연다. 
신세계조선호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남산 ’ 조감도.

신라호텔은 오는 5월 서대문구 미근동에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5월 개장한다. 9월에는 마포구 도화동에 신라스타이 마포를 열 예정이다. 두 호텔 모두 300실 내외 규모다. 내년엔 광화문과 서초등 서울에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와 손잡고 첫 비즈니스호텔인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남산 ’을 5월 서울역 앞에 개장한다. 동자동에 신축 중인 트윈시티타워의 지상 19층부터 30층에 객실 342개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포 포인츠’는 쉐라톤, 웨스틴, W호텔 등을 운영하는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의 중급 브랜드다.

하얏트 호텔은 동대문구에 중, 저가 브랜드 ‘하얏트 플레이스’를 올해 중반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KY개발이 운영한다.

밀레니엄힐튼호텔을 소유한 씨디엘호텔코리아는 올해 비즈니스 호텔을 착공한다. 밀레니엄힐튼호텔 인근에 절반은 레지던스 객실, 절반은 비즈니스 객실로 구성된 500실 규모의 호텔이 지어질 예정이다. 특1급인 세종호텔은 올해 종로구 관수동 옛 세종주차장 부지에 396실 규모의 첫 비즈니스 호텔을 착공한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