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스마트폰과 컴퓨터간 데이터를 무선으로 공유하고, 스마트폰 분실 시 데이터 손실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미러링솔루션 기업 유브릿지(대표 이병주)가 최근 선보인 안드로이드용 무선 양방향 풀미러링 솔루션 ‘와이링크’ USB동글이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미러링솔루션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주로 TV에서 쓰이다 보니 양방향은 고려되지 않았지만 유브릿지의 와이링크는 양방향 제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쉽게 말해, 컴퓨터 모니터에 뜬 스마트폰을 컴퓨터 프로그램인 것처럼 쓸 수 있다.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까지 컴퓨터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조작해 영화, 사진, 게임, 카카오톡, 각종 자료 등을 컴퓨터 모니터의 큰 화면에 띄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무실이나 집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번갈아 쓸 필요없이 컴퓨터를 이용해 전화 걸고 받기, 문자 보내기 등이 된다.
또 컴퓨터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에도 전송할 수 있고,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환경 구축도 해주는 기능이 있다.
와이링크 USB동글은 단순한 스마트폰 화면을 크게 보는 1세대 유선 미러링에서 2세대 무선 적용을 뛰어 넘었다. 무선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어하면서 영상과 음성신호까지 미러링하는 기술로 3세대 미러링의 장의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즉, 컴퓨터 환경에서 스마트폰 안드로이드OS를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것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곧 상용 서비스가 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에어플레이는 애플 제품군에만 적용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와이링크 USB동글이 가장 발전된 형태의 서비스다. 기기간 간단한 무선 접속과 핫스팟모드 시 빠르고 안정적인 미러링품질을 구현해준다는 게 유브릿지측 설명이다. 특히 자동 접속기능을 탑재해 최초 1회 설정을 거치면 이후부터는 터치만으로 빠른 접속이 가능해 편리한 점도 있다.
유브릿지는 이같은 4세대 무선 양방향 풀미러링 솔루션 와이링크 동글의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다.
유브릿지 이병주 대표는 10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보다 편리하고 성능이 우수한 무선 미러링기술을 원한다”면서 “와이링크 동글은 작은 화면과 다양한 조작의 어려움을 컴퓨터를 통해 활용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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