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SK그룹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부문 실적 호조 기대감에 주가 5만원대를 회복했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550원(1.10%)오른 5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인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도 전일대비 2000원(0.75%)오른 26만7000원, SK C&C는 전일대비 3000원(1.30%)오른 23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SK텔레콤과 SK C&C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배당수익률이 3.5%로 대형 상장업체 중 최고 수준이고, 단통법 도입으로 수익이 구조적이고 장기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9일 SK C&C에 대해 “이익의 안정성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2015년에도 유효”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31만원을 내놓았다.

SK도 7000원(4.46%)오는 16만 4000원에 거래중이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급락세를 지속하던 SK이노베이션도 반등세다.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중이다. 9일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1700원(2.06%)오른 8만4100원에 거래중이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