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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칠 밑돌듯” 아이엠투자증권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종근당이 리베이트투아웃제 시행과 국내 제약시장의 대규모 리베이트 사건 등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 보다 23.8% 적은 1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리베이트투아웃제와 4분기 중에 발생한 국내 제약시장 내 대규모 리베이트 사건 등에 의해 전체적인 영업환경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로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에 대한 자문료 및 브랜드로열티 지급 등이 발생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인력을 채용해 인건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올해 제약시장 영업환경은 3년간 유예됐던 한-미 FTA 제약부문 시행 등으로 전반적인 위축이 예상되고, 종근당은 R&D 투자가 더욱확대돼 영업이익이 전년도 수준 또는 다소 작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실적에 민감한 종근당의 주가는 올해 실적 둔화 영향으로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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