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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값 더 내려야”…업계 압박하는 정부
정부가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석유제품ㆍLPG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관련업계를 압박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16면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전 서울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석유ㆍLPG 유통협회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가 석유제품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국제유가가 작년 1월과 비교해 배럴당 50달러 이상 하락했는데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 인하폭은 그리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동일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주유소별 석유값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추가 가격 인하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앞으로 석유ㆍLPG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알뜰주유소의 확산,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석유가격 인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ㆍ석유시장감시단은 석유제품ㆍLPG 가격 비교를 통해 주유소 간 가격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이를 위해 3월부터 7대 광역시의 구 단위로 휘발유와 경유, 등유, LPG 가격이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를 5개씩 선정해 이들의 가격 동향을 매주 언론에 제공할 계획이다.

황해창·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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