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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똑똑한 개 보더 콜리…타고난 워커홀릭
[헤럴드경제=손성화 기자] 영국과 스코틀랜드 국경(border) 부근이 원산지인 ‘보더 콜리’는 목양견, 즉 ‘양치기 개’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에 나오는 양치기개가 바로 보더 콜리다. 눈빛이 예리하고 총명해 가장 훈련시키기 쉬운 개로 통하며 주인에게 다정하고 복종하는 편이어서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알수록 빠져드는 보더 콜리의 매력을 정리해 봤다.

1. 지루한 건 못 참는 똑똑한 일 중독자

보더 콜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총명함이다. 개 지능테스트에서 가장 영리한 개로 뽑힐 정도로 똑똑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일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해 하며 단순한 것보다는 몸과 머리를 써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말썽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늘 몰두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2. 언제나 기운이 펄펄, 스태미나 최고

보더 콜리는 기운이 넘치고 체력이 좋아 굉장히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다. 집에서 키운다면 적당한 운동을 시켜줘야 스트레스를 안 받기 때문에 운동이나 훈련을 좋아하는 사람과 잘 맞는다.
‘양치기 개’의 습성 때문에 판단력이 뛰어나고 행동이 민첩해 프리스비 같은 도그스포츠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마약 탐지견, 장애인 보호견, 맹인 안내견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3. 자동차 창문도 연다, 그것도 세계서 가장 빨리 

보더 콜리 중에는 기네스 기록을 가진 개도 있다. 2004년 ‘스트라이커’라는 이름의 보더 콜리는 ‘세계에서 자동차 창문을 가장 빨리 연 개’ 기록을 갖고 있다. 스트라이커가 손잡이를 돌려 차 창문을 여는데 걸린 시간은 11.34초. 

shsoh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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