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20.82포인트(1.11%) 오른 1,904.6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5조2000억원으로 발표된 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던 최근 장세의 악재였던 국제유가 급락도 급반등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또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들도 2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반전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0.54% 오른 것을 비롯, 현대차(4.71%) SK하이닉스(5.38%) 등 대형우량주들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1900선 회복에 기여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업(2.45%), 철강·금속(2.05%), 건설업(2.01%) 등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11포인트(0.91%) 오른 566.43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지난해 10월 8일(566.74)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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