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은 전 지주 회장 겸 은행장인 아제이 칸왈(Ajay Kanwal) 스탠다드차타드 동북아 총괄 대표 인사말과 박종복 지주 회장 겸 은행장 취임사, 그리고 서성학 노조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 행장은 취임사에서 “은행의 성장을 위해 향 후 2~3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5년 내에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행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소매금융과 중소기업 및 기업금융을 균형 있게 성장시킬 것 ▷한국 현실에 맞는 경영활동을 통해 토착화된 국제적 은행을 만들 것 ▷감성 경영으로 소통에 노력해 ‘One Bank’를 만들 것 등의 총 4가지를 향 후 경영 방침으로 발표 했다.
서성학 노조위원장은 축사에서 “한국인이며 내부 출신 은행장을 맞아 직원 모두가 기대가 크다”며 “진정성을 가진 경영과 고용안정을 통해 노동조합과 함께 은행 살리기와 직원 사기진작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