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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람 풍자만화 실은 ‘샤를리 엡도’ 무장괴한 총격, 10여 명 사망
[헤럴드경제]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을 향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샤를리 엡도는 수 년 전 이슬람교를 풍자하는 만평을 실어 논란이 됐던 매체다.

7일(현지시간) AFP와 AP통신 등은 프랑스 방송 이텔레(iTele) 등 현지 매체들을 인용,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 사무실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1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1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중 5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현지 인포라디오는 기자 1명이 사망했고 경찰관 3명을 포함해 다수가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근 건물에서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검은 두건을 쓴 괴한 둘이 소총을 들고 (샤를리 엡도)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몇 분 뒤에 총소리가 연달아 들렸고 괴한들이 달아났다”고 말했다.

샤를리 엡도는 지난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어 무슬림들의 분노를 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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