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국 줄기세포 연구현황을 6일자에 보도하면서, 한국의 대표적 기업으로 메디포스트를 소개했다.
니케이는 이날 1면 머릿기사로 ‘줄기세포 분야 규제를 완화하면서 세계 주요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썼다. 일본에 진출한 줄기세포 분야 3대 기업으로 이스라엘의 ‘플러리스템(Pluristem)’, 영국의 ‘리뉴론(Reneuron)’과 함께 메디포스트를 꼽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국의 대표 줄기세포 기업으로 메디포스트를 집중 보도했다.
니케이는 메디포스트에 대해 “한국에서 이미 품목허가를 획득한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내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한국보다 더 큰 일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이 세계 최단 기간인 2~3년 내에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완화하면서,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거점이 되고 있다”면서 “2012년 90억엔 수준이던 일본 줄기세포 시장은 2020년 950억엔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일본 재생의료법에 맞춰 일본 내 협력기업과 함께 일본 식약처(PMDA) 상담을 진행하는 등 ‘카티스템’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 허가 이후 일본 뿐 아니라 많은 해외 언론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의 성공 모델로 한국 제품들을 꼽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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