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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 참석한 與野대표, “中企는 한국 기업의 심장…열심히 돕겠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소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여야 대표가 올 한 해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강한 기대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연합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5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 올 한 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홍원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우선 김 대표는 “중소기업인들이 희망을 갖도록 돕는 것이 우리 국회가 할 일인데 지난해에는 그러지 못했다”며 “올해엔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하도록 국회에서 모든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 ‘기진맥진’이었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필사즉생(必死卽生)’을 올 한 해 중소기업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선택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을 가리키는 말 중에 ‘9988(전체 기업 수의 99%가 중기, 전체 고용인의 88%가 중기 종사자)’라는 말이 있다”며 “중기가 없으면 한국경제가 없고 또한 대한민국도 없는만큼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기업의 심장이며, 우리 모두의 기대가 (중소기업)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대표의 덕담에 이어진 건배제의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이 올 한 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비는 덕담을 건넸다.

우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나무는 뿌리가 깊고 굵어야 튼튼하고 열매가 많이 맺는다고 했는데 우리 경제의 뿌리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무협 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2.4% 증가한 데 비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은 6%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 중기 5만5000개 중 3만3000개 기업은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도 해외 진출을 꺼리고 있다”며 “올해는 우리나라 GDP의 74배인 74조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으로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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