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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상장사, 4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23.% 증가 전망…순이익도 44%↑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작년 4분기 전년동기보다 23%가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7일 에프앤가이드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증권사 3곳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 218종목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3.1%, 4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산업재가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순이익이 4조원 이상 증가할것으로 예상됐으며 에너지와 통신서비스도 각각 8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필수소비재의 순이익은 168.3%, 금융은 112.7%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자기술(IT) 업종의 순이익은 1조원 이상(14.8%) 감소하고 소재 업종도 3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84% 증가해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 개선 폭보다 더 가파를 것으로 시장은 기대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시장 관심은 상당히 낮아졌고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들어맞더라도 전년 순이익이 워낙 낮았으므로 기저효과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이번 4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며 올해도 추정치는 감소했지만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시간이 흐르고 대외 불확실 요인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주가는 다시 안정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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