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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플렉스2, 美-英 시장 안착...LG전자 글로벌 3위 수성 청신호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전자가 북미가전쇼(CES)에서 공개한 ‘G플렉스2’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통신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새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분좋은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7일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AT&T와 스프린트, 그리고 영국 보다폰은 LG전자 G플렉스2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퀄컴 스냅드래곤 810 칩셋을 장착하고 300Mbps 속도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는데 글로벌 통신사들도 동의한 셈이다.


북미지역 최대 통신사인 AT&T와 스프린트는 올 봄 시즌 주력 제품으로 G플렉스2를 꼽았다. 전작 G플렉스가 이들 대형 북미 통신사들의 외면 속에 사실상 국내에서만 팔렸던 것과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영국의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은 더 적극적이다. 외신들은 보다폰이 이달 말로 예상되는 한국 출시와 비슷한 시점에 G플렉스2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폰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G플렉스2가 곧 찾아온다’는 내용의 베너도 달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의 글로벌 히트작 G3도 국내 런칭과 해외 주요 통신사들의 런칭 사이에 약 3달의 시간이 걸렸다”며 “G플렉스2가 국내와 해외에서 사실상 비슷한 시기에 런칭한다는 의미는, LG전자 올해 스마트폰 사업의 청신호”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 유수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올해 플래그십 모델이 본격적으로 나올 3월 전까지 G플렉스2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주할 것이라는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중순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G플렉스2를 선보일 계획이다. 통신사들은 연초 서비스에 들어간 3밴드 CA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LG전자의 첫 단말기로 G플렉스2에 대해 높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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