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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강정호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전망…연봉협상 본격화
[헤럴드경제]미국 언론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연봉 협상을 진행 중인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8)를 두고 메이저리그 상위권의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해 화제다. 그간 아시아 출신 내야수들에 대한 편견이 담긴 기사들을 써오던 분위기에 비춰볼 때 이색적이기까지 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은 5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 유격수들의 순위를 매기면서 강정호를 12위에 올려놨다. 


엘비스 앤드러스(텍사스·14위)나 에릭 아이바(LA에인절스·16위)보다 순위가 높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한국에서 몬스터 시즌을 보냈다. 타율 0.356에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에 40홈런, 103득점, 117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하면서 그가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이 숫자들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스프링캠프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B네이션은 “PNC파크는 타자에게 불리하지만 강정호는 파워가 장점이기 때문에 12위에 랭크시켰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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