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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회장은 누구?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덕수(65)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해 온 대표적인 경제 인사다.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경제학 석ㆍ박사를 마친 그는 1970년 6월 제 8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관세청 가격조사관실에서 사무관으로 경제 관료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통상산업담당 경제비서관,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등을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3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맡았고,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제38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2009년 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3년 간 주미 대사를 맡았고 2012년 3월부터 현재까지 제28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와 함께 뛰어 온 40여년 동안 한 회장이 기여한 많은 공로들이 있지만 그의 이름 석자 뒤에 늘 뒤따르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FTA 전도사’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FTA역사상 가장 사회적 저항이 거셌던 한ㆍ미FTA는 한 회장이 밑그림을 그린 대표적인 FTA다. 한 회장은 2006년 7월부터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 회장은 무역협회 회장 취임 이후에도 우리 사회의 FTA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2년에는 한미FTA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회장은 지난 3년 여간 무역협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전국 지방 수출기업들을 직접 찾아 기업인들의 애로를 듣고 해소하는데 힘써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 회장은 지난 3년 간 지방수출업계와 38회 간담회를 열었고 총 53회 무역업체 현장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총 418개 기업의 567건 애로를 발굴, 해소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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