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전체 주식시장에서 5조8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2.52% 증가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조8348억원, 1조32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지난해 외국인의 전체 시가총액 비중은 31.62%로 전년대비 1.36%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인 가장 많이 사들인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으로, 7조82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금융(2조4178억원)과 전기가스(1조5137억원) 업종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화학(2조3011억원)과 서비스업(2조3011억원), 운송장비(1조9058억원) 업종은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3조9178억원으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SK하이닉스(1조8186억원)과 한국전력(1조4996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톡스를 2327억원으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원익IPS(1893억원)과 내츄럴엔도텍(1458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