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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아트랩,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무대 선보여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두산아트랩의 신진 예술가 발굴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2010년부터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작품을 발굴해 무대에 올려온 워크숍 공연이다. 올해도 오는 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에서 6개의 참신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극단 파랑곰의 ‘치킨게임’, 적극의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이보람의 ‘여자는 울지 않는다’, 정진새의 ‘브레인 컨트롤’ 등 연극 4편과 김동화·조선형·김지선의 뮤지컬 ‘미제리꼬르디아’, 프로젝트팀 ‘유목적 표류’의 다원공연 ‘유목적 표류’다.

이 가운데 연극 ‘치킨게임’과 ‘브레인 컨트롤’, 뮤지컬 ‘미제리꼬르디아’는 지난해 다른 무대에서 공개된 적이 있고, 나머지 3편은 신작이다.

연극 ‘치킨게임’은 ‘2014 두산 빅보이 어워드’ 선정작으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등 사회·정치 이슈를 방송 토론쇼 형식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다.

연극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는 이탈리아어로 ‘어디로나 흐르는’이라는 뜻을 가진 ‘다페르튜토’와 ‘스튜디오’를 합친 말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극장이라는 장소의 제약을 벗어난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여자는 울지 않는다’는 성범죄 피해 여성이 사건 이후 살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다루고, 연극 ‘브레인 컨트롤’은 현대사회의 모습을 취업준비생의 몸과 마음, 두뇌를 의인화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음악, 무용, 설치미술 등을 결합한 대본 없는 즉흥 작품을 선보여온 프로젝트팀‘유목적 표류’는 동명의 이번 작품에서 ‘극장’이라는 공간을 표류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뮤지컬 ‘미제리꼬르디아’는 지난해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 음악극 어워드’ 대상 수상작으로,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 현실을 판타지와 동화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관람은 무료이나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 또는 전화(02-708-5001) 문의.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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