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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에볼라 긴급구호대 한국의료진 1명, 감염 가능성 있어 긴급후송”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에볼라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으로 파견된 긴급구호대 1진 중 1명이 지난해 12월 30일 오전(한국시간)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정부는 WHO측과의 협력을 통해 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이 의료대원을 독일로 후송 한 후,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간(통상 21일)동안 감염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료대원은 우리 긴급구호대 근무지인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채혈 도중,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부위 장갑이 찢어지고 동 부위가 주사바늘에 닿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현재까지 피부손상을 포함하여 특별한 외상 및 에볼라 감염 증상(발열, 구토 등)은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21일에 파견한 긴급구호대 1진은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공모로 선발한 의사 4명, 간호사 6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시에라리온 가더리치에 있는 영국의 에볼라 치료소에 입소해 1주일간의 현지 적응 기간을 거친 뒤 29일부터 미국, 이탈리아 등 다른 국적의 의료진과 함께 에볼라 환자 치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중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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