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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미디어아트 작가 교류전...오는 31일까지 서울 대안공간 루프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미디어아트를 매개로 한중일 작가 교류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중인 ‘디지털 트라이앵글 : 한중일 미디어아트의 오늘’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미술을 해외에 활발히 소개하다가 2011년 1월 심장마비로 숨진 이원일 독립큐레이터를 추모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기획자 겸 미술평론가 윤진섭, 중국 독립큐레이터 황두,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서진석이 고인과 친분이 있는 한중일 미디어 아티스트 10명을 추천했다.

고(故) 이원일은 중국 상하이 비엔날레 전시감독(2006), 스페인 세비야 비엔날레 공동감독(2008) 등을 맡으며 해외 작가들과 교류했다.

전시에선 영상매체의 실재성과 환영성을 결합한 오용석의 ‘거의 모든 수평선’, 일상적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은 이경호의 ‘미닝리스! 미닝리스! 미닝리스!’(Meaningless! Meaningless! Meaningless!) 등이 선보인다.

중국 작가로는 최첨단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현대 문명을 해석하는 미아오 샤오춘의 ‘리스타트’(Restart), 2008년부터 북한의 독특한 풍경을 사진 등에 담아내는 왕궈펭의 북한 시리즈 작품이 포함됐다.

일본에선 거대한 석판 종이 위에 평화세계라는 글자를 각인시켜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장한 도미나가 요시히데의 ‘월드 피스’(World peace)를 비롯해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사카키바라 스미토의 작품 등이 소개된다.

또 한국의 이이남, 중국의 추이시우웬, 천원링, 양치엔 등도 함께 했다. 전시는 1월31일까지다.

/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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