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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 시각은?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5년 한국증시에 대한 해외 IB들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가 우세한 편이지만 주요사들의 평균 KOSPI 목표치는 2,100pt 수준으로 현 주가 수준보다 10% 정도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무라, CLSA 등은 부정적이다. 노무라의 경우 중국 기업들의 수직계열화,원화 강세 지속(엔, 유로 대비) 등으로 수출 위축이 지속되고 내수회복도 요원하다고 판단했다. CLSA도 내수는 저점은 지났지만 유의미한 회복은 어렵고 글로벌 경기회복이 한국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등 대표주들만 지배구조 개편, 배당 기대감 등으로 선택적 접근이 권고됐다.

반면 바클레이즈(Barclays) 등은 한국경제와 증시를 긍정적으로 봤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역시 미국 경기회복, 저유가, 정부의 부양책, 원화 약세 등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했다. 크레디스위스(CS)는 올해 세계경제가 작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며 2015년은 한국 주식 매수 타이밍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한국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미국 경기회복, 저금리 기조, 배당금 지급 확대 및내수 증가에서 찾았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미국 경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이고 미국 경기회복은 한국 수출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또 정부의 부양책, 물가압력둔화, 주요국 양적완화 지속 등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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