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차의 나라 중국, 이젠 커피 비즈니스가 뜬다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폭발적인 인구수와 빠르게 전파되는 트렌드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평가되는 중국에서 수많은 해외 브랜드들이 실패해온 가운데, 커피 비즈니스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천년동안 지속되어 왔던 중국 전통의 차(tea) 문화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현지 업계 전문가들은 전했다.

중국에서 커피 비즈니스가 확장되어 나가고 있는 속도는 전무후무하다. 미국, 영국, 대한민국과 비교해도 이보다 더 빠르게 커피 문화가 전파된 적이 없었기 때문.


전문 리서치펌(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08년 커피 시장의 규모 가치가 100억 위안 (우리나라 돈 1조 7천억원)에 육박했었던 것에 비해 그 숫자는 이미 2013년에 두 배로 팽창했으며 2017년까지 그 수치의 두 배를 뛰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을 대표하는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 (Starbucks)는 ‘커피 불모지’이던 중국에서 ‘모던 카페 컬쳐’를 자리잡게 한 일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스타벅스를 포함한 외국 브랜드의 커피 체인은 중국에 1999년에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리서치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서 시장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커피 체인으로는 스타벅스 (31.5%), UBC 커피 (22.5%), 량안커피 (7.7%), 맥도날드 (6.1%), 코스타커피 (5.5%)가 있다.

/dasol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