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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섬 근해서 600명 탄 선박 구조요청”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그리스 코르푸섬 근해에서 최고 600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배로부터 구조요청이 들어왔다고 A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그리스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근의 그리스 구축함과 해군 헬리콥터가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도 그리스 해운부와 국영방송을 인용해 “무장괴한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몰도바 선적의 화물선 ‘블루스카이 M’호에 올라타 구조요청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사고가 ‘불법 이민자들’과 관련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블루스카이 M호가 구조 요청을 한 곳이 이틀 전 선상 화재로 카페리 노르만 애틀랜틱호가 조난 신고를 했던 장소와 같은 해역이라면서 “시리아 국적의 난민 600명 정도가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 해역에 시속 49㎞의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하다”면서 “난민들이 전문적인 밀수업자들에 의해 버림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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