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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러시아 크림 병합, 전적으로 합법”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북한은 지난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합법적인 조치로 간주한다고 북한 외무성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평양에 지국을 둔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날 정동학 북한 외무성 공보국장이 자사 특파원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 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과 서방의 제재에 맞서 자국의 이익을 굳건히 지켜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국민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영도 아래 외부의 압력과 제재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낼 것”이라며 “우리는 자국의 이익을 단호히 수호하려는 러시아의 입장이 공정하다고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ㆍ러 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은 북한의 변함없는 정책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스 통신은 또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이 내년에 제2차세계대전 종전 7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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