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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FP의 또다른 이름, 봉사단원
생보 빅3 중 사회공헌비율 최고
예전에는 보험설계사에게 요구됐던 조건은 보험실적과 전문지식이었다.

최근에는 고객에 대한 책임감과 성실함을 핵심자질로 삼는다. 당장 눈앞의 실적보다는 감동과 신뢰를 주는 영업문화가 정착돼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보험사들이 설계사 위주의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거나,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부터 2014회계연도 3분기(2014년 1월~9월) 기준 생명보험 빅3 가운데 한화생명 설계사(FP)들의 봉사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이 기간 설계사의 사회공헌 참여비율을 살펴보면 한화생명이 17%로 가장 높다. 이어 교보생명 16.8%, 삼성생명 9.7%다. 한화생명 설계사가 2만명 가량임을 감안하면 연간 약 3500여명의 설계사가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셈이다.

한화생명은 설계사 입문시 첫 교육과정에 나눔 정신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의무과정으로 두고 있다. 즉 보험설계사로서의 첫 출발이 봉사단원의 첫 시작인 셈이다.

한화생명 FP봉사단은 전국 7개 지역본부 70여개 지역단으로 구성된 영업망을 활용,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단의 FP봉사리더는 영업 활동과 함께 장애인 관련 시설, 고아원 등을 상대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한다. 지역사회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FP들의 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2004년부터 사내모금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FP들은 급여의 일정금액을 매달 기부하고, 회사는 그 금액에 비례해 후원금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태다. 마련된 기금은 FP들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에 지원된다.

지난 3월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돼 출범한 ‘한화생명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사진>의 활약도 눈에 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보험업의 근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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