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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0년대 셀카봉 “지금이랑 똑같네”…‘신기방기’
[헤럴드경제]2014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셀카봉’이 1920년대에도 있었다?

나무 막대기를 이용한 1926년의 셀카봉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약 90년 전 ‘셀카봉’으로 촬영된 사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사진은 지난 1926년 잉글랜드 중부에 위치한 워릭셔의 한 가정집 앞에서 촬영됐는데 주인공은 아놀드 호그와 부인 헬렌이다.

결혼 1년차의 신혼인 호그부부는 기다란 나무 막대 끝에 카메라를 매달고 ‘셀카’를 찍었는데 요즘의 셀카봉처럼 남편이 들고 있는 긴 막대가 사진에 그대로 찍혀 있다.

호그부부는 사진 밑에 ‘Self Taken, Oct 1926’(1926년 10월 스스로 찍었다)라는 글을 적어 놓기도 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이 긴 막대가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의 셀카봉’이라고 확인할 수는 없지만 현재 드러난 기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사실이다.

호그 부부의 손자인 클레버는 “가족 앨범 속에 화제의 이 사진이 담겨있었다”며 “할아버지가 남긴 대부분의 사진이 고루했지만 이 사진만큼은 우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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