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CEA)의 공지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들이 소니 PSN에 로그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인터넷판은 엑스박스 라이브는 IGN이나 맥심 등 일부 앱에 대한 접근이 됐다가 안 됐다가 하는 경우가 있는 등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25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는 접속장애를 겪다 이날 복구됐다. 이번 장애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라이브 등을 통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액션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배포된 때와 시간상으로 겹치나, 소니는 자사 PSN 플랫폼으로는 이 영화를 배포하지 않고 있다.
PSN은 2011년 회원 77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초대형 해킹 사고로 무려 23일간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으며, 이후 이 같은 대규모 장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리저드 스쿼드’(도마뱀 분대)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는 소니와 MS의 이번 장애가 자신의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리저드 스쿼드는 주로 게임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을 했다고 주장, 지난달 하순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사내 전산망에 침입해 엄청난 분량의 민감한 기밀 정보를 통째로 털었다고 주장한 ‘평화의 수호자들’(GoP)과는 다른 집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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