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아모레퍼시픽이 내년에도 고성장 기조를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서 최근 브랜드별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이 동반되면서 2015년에도 고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을 전망했다.

특히 중국에서 성장이 개별 브랜드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 고성장에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중국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마몽드가 구조조정 국면임에도 영업이익률 10%가 유지했다”며 “1~ 2선 중심으로 형성된 강한 브랜드력과 함께 향후 3년간 이니스프리 카운터를 60~ 70개씩 확장한다는 계획이 고성장이 기대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국내 뷰티시장은 면세점, 온라인, 홈쇼핑채널 중심으로 성장하는 구조”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성장채널에서 약진하고 있고 전문점채널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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