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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합군 공습에 IS 모술 통치자 사망”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이 이끄는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통치하는 ‘이슬람국가’(IS) 고위 지도자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이라크 경찰 발표를 토대로 IS가 최근 모술 통치자로 지명한 ‘하산 하산 사에드 알 자부리’가 이날 모술에서 남쪽으로 29㎞ 떨어진 카야라 마을에서 펼쳐진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사살됐다고 전했다.

집권 25일째를 맞는 자부리는 미군 공습에 두 번째로 사망한 IS의 모술 통치자가 됐다. 앞서 미군은 이달 초 공습을 통해 모술 지도자인 ‘라드완 탈레브 알 함두니’를 사살한 바 있다.

[사진=CNN방송 캡쳐]

IS는 지난 6월 모술을 장악한 이후 이곳을 이라크 내 주요 근거지로 삼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계속된 이라크 정부군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IS는 모술을 수성하는 버텨왔다.

내년 1월 모술을 탈환한다는 계획을 세운 미국은 이에 따라 모술 인근에서 고위 지도자를 노린 공습을 벌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시리아군은 이날 IS가 점거 중인 알바브 시와 알레포 시 인근의 크바신 마을에 공습을 6차례 가했다. 이 공습으로 100명 이상이 죽거나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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