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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상가상’ LG전자,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올해보다 10% 감소 전망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LG전자의 2015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0.2%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올해보다 0.2% 증가한 14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45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신형 스마트폰인 G플렉스2가 출시될 예정이지만 대량생산형 상품이 아니어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고 G4가 출시될 예정인 2분기까지는 별다른 이슈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캐쉬카우인 가전, TV 부문 이익은 2014년 상반기가 고점일 것으로 예상하고 원자재 가격이 극히 낮은 상황에서도 시장 경쟁 심화와 유로 및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라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어 2015년 MC사업부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사 이익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회사들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경쟁사인 애플,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중국, 중남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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