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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크림은 설탕 범벅…헉 원료의 65%가 설탕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국내에서 제조된 빙과류 원료의 65%가 설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우리가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이 설탕 범벅인 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발간한 ‘2014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 아이스크림 시장’에 따르면, 2012년 국내에서 제조된 빙과류의 전체 원료 2만4683t 가운데 65.2%인 1만6091t이 백설탕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설탕과 함께 당류로 구분되는 물엿 또한 1% 수준인 251t이 사용됐다.


이밖에 유크림(3834t, 15.5%), 원유(82t, 0.3%) 등의 원료가 뒤를 이었다.
아이스크림류 역시 백설탕의 사용 비중이 가장 높아 전체 원료 3만7776t 가운데 22.8%인 8619t이 백설탕이었다. 과당과 물엿을 포함한 당류의 사용량은 1만3632t으로 전체 원료의 36.4%를 차지한다.

우유 및 유가공품류의 사용량은 6876t으로 18.2%를 차지했지만, 기타 원료(1만5381t, 40.7%)에 포함된 분유를 더하면 그 비중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빙과류와 아이스크림류에 사용된 백설탕은 100% 수입산이었으며, 반대로 원유는 100% 국내산이었다.

이 조사는 2012년 전국의 종업원 수 5인 이상 식품제조업체 8429개 중 3500개를 통계적 표본 추출한 후 실시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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