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거래일보다 1.55포인트(0.08%) 오른 1948.16을 기록했다.

기관은 298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64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기관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개인이 368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50억원)와 비차익거래(1367억원)가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67%)와 현대모비스(0.42%), POSCO(0.17%)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7%)와 NAVER(-0.67%), 현대차(-0.29%)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 의복(1.41%)과 종이. 목재(1.04%), 보험(0.88%)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12%)과 화학(-0.48%), 통신업(-0.47%)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2포인트(0.32%)떨어진 535.17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81억원, 59억원, 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디지털컨텐츠(-2.51%)와 기타제조(-2.45%), 방송서비스(-1.5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정보기기(2.78%)와 종이, 목재(1.84%), 통신장비(1.77%)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M(-4.45%)와 서울반도체(-4.08%), CJ오쇼핑(-0.90%), 셀트리온(-0.63%)등이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2.11%)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90원 떨어진 1098.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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