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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소녀, 부모에 이끌려 가담 “천국가려면 자살임무 해야한다고” 충격
[헤럴드경제]나이지리아의 한 소녀가 아버지에 의해 자살 폭탄 테러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24일 (현지시각) 외신은 몸에 폭발물을 두른 채 체포된 나이지리아 소녀가 부모의 지시로 자살공격에 자원한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녀는 부모가 자신을 숲 속에 있는 보코하람 은신처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반군조직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살폭탄 테러를 수행하면 천국에 갈 것’이라고 설득하고 계속 거부하는 자신에게 ‘도망치려고 하면 죽이거나 감금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털어놨다.

이 여성는 “보코 하람 조직원에게 자살 폭탄 공격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으나 조직원들이 산 채로 땅에 파묻어 버리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폭발물이 가득 채워진 조끼를 자기 몸에 입히도록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이 소속됐던 보코 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에 기반을 두고있으며, 지난 5년 동안 숱한 테러 행위로 수천 명을 살해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북부에 기반을 두고 있는 보코 하람은 지난 5년 동안 숱한 테러 행위로 수천 명을 살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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