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올핌픽 경기시설과 선수촌이 밀집한 임해부(臨海部)에 영어로만 대화하는 영어마을을 2017년 개설한다고 밝혔다.
자치단체가 주체적으로 설치하는 영어마을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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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에 따르면, 영어마을은 레스토랑이 입점해 쇼핑이나 음식, 영화,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점원은 국제협력기구(JICA) 직원이나 국제교류사업(JET프로그램) 일환으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도쿄도 측은 “실제 사회를 그대로 담은 생활 체험을 하면서 실용적인 영어 습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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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올림픽 이후에는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장소는 선수촌에 가까운 임해부의 기존 빌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올림픽 이후에는 일본 내에 있으면서 영어마을을 통해 ‘유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선수촌 일부를 전용숙박시설로 이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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