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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쿄올림픽 대비 ‘영어마을’ 신설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일본 도쿄도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초ㆍ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마을’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올핌픽 경기시설과 선수촌이 밀집한 임해부(臨海部)에 영어로만 대화하는 영어마을을 2017년 개설한다고 밝혔다.

자치단체가 주체적으로 설치하는 영어마을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도에 따르면, 영어마을은 레스토랑이 입점해 쇼핑이나 음식, 영화,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점원은 국제협력기구(JICA) 직원이나 국제교류사업(JET프로그램) 일환으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도쿄도 측은 “실제 사회를 그대로 담은 생활 체험을 하면서 실용적인 영어 습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초반에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올림픽 이후에는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장소는 선수촌에 가까운 임해부의 기존 빌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올림픽 이후에는 일본 내에 있으면서 영어마을을 통해 ‘유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선수촌 일부를 전용숙박시설로 이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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