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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썩’거리는 전자결제주, 상승세 계속된다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정부의 ‘핀테크(FinTechㆍ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정책과 모바일쇼핑시장 성장 전망에 전자결제주가 ‘들썩’거리고 있다. 내년에도 관련 산업에 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전자결제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G이니시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24일까지 주가가 18.09% 상승했다. 다른 전자결제주 역시 일제히 올랐다. KG모빌리언스와 한국사이버결제, 다날은 같은 기간 각각 13.92%, 13.06%, 2.80% 주가가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핀테크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면서 관련산업으로 꼽히는 전자결제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2일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핀테크를 내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모바일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전자결제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지난해 5조9100억원 규모이던 모바일쇼핑시장의 규모가 올해 122.3% 증가한 13조14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성장은 계속돼 올해보다 70.93% 늘어난 22조4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의 올 4분기 영업이익전망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8.04% 상승한 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1분기 영업이익전망치도 35.11% 상승한 83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날 역시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12.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핀테크 산업 육성과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은 두 분야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전자결제 업종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며 “두 분야에 대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전자결제주의 주가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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