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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주식시장 배당수익률,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국내 주식시장의 배당수익률이 전 세계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비스포크(Bespoke) 투자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주요 20개국 주식시장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1.11%로 가장 낮았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페인(4.67%)이었고, 영국(4.64%)과 브라질(4.29%), 호주(4.28%)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홍콩(3.86%), 스웨덴(3.73%), 싱가포르(3.29%)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흥국 시장으로 분류되는 중국(3.18%), 러시아(2.8%), 멕시코(1.71%), 인도(1.50%) 등도 한국을 훨씬 앞질렀다.

선진국 시장인 미국(1.90%), 일본(1.56%) 등은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개국 평균치는 3.02%로, 한국 배당수익률의 세 배에 가까웠다.

국내 금융정보업체의 분석 결과에서도 국내 주식시장의 배당수익률은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2011년 2.36%, 2012년 2.13%, 2013년 1.84%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였다. 올해 추정치는 1.44%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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