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21일 중국 저강(浙江)성 닝보(寧波)시에서 열린 ‘2014 중국 국제문화산업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우리나라 전통주 40만달러 수출상담과 2만달러 현장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Medoc Trade’, ‘Kufa International Disi Group’ 등 중국 5개사의 유통바이어와 4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했고 행사용으로 준비한 2만달러 상당의 제품이 현지 바이어의 요청으로 현장에서 전량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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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 국내 전통주 업체들은 농식품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모델로 개발한 술병을 사용해 참가했는데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게 농식품부측 설명이다. 공동 개발한 술병은 증류주, 약주·청주, 과실주 등 3가지 유형의 6개 술병으로 구성됐다.
강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팀장은 “중국 박람회에 출품된 전통주들은 전통주진흥협회와 신세계백화점 등이 공동 개발한 새로운모양의 술병을 사용해 현지에서 엄청난 호평을 얻었다”며 “앞으로 중국 주류시장의 저도주화 및 경량화, 과실주 등 3대 트렌드를 반영한 전통주 개발과 포장 디자인 등의 현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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